본 포스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견해이므로,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CIPP/E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합격 후기나 시험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었다. 지인들에게 합격 소식을 알리니 직장 다니면서 어떻게 시험을 준비했는지, 시험 정보와 후기를 궁금해해서 포스팅으로 남기기로 했다.
혹시 CIPP/E가 뭔지 낯설다면, 또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합격후기 1탄을 참고하고 돌아오시게!
직장다니면서 CIPP/E 합격한 후기 1: 시작한 이유
직장다니면서 CIPP/E 합격한 후기 1: 시작한 이유
본 포스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견해이므로,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혹시 올해 초에 자기계발을 다짐했었던 사람 손! 나도 유럽 개인정보보호 자격증을 따려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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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IPP/E 자격 취득 요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 Cipp/e 시험 합격
(2) IAPP 멤버십 결제 (자격 유지를 위해 매 2년마다 갱신 필수)
2. CIPP/E 자격 취득 비용
Cipp/e 시험 응시료는 무려 USD 550이다 (포스팅 날짜 기준).
나는 2022년 11월에 응시료를 미리 결제했는데, 당시 환율이 1400을 돌파했었다. 난 거의 80만 원을 수험료로 지불한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한 번에 합격해야겠다는 부담감과 동시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더 잔인한건, 시험을 합격하면 멤버십을 결제해야 하는데 2년에 USD 250을 지불해야 한다. 지금도 환율이 1300원대라 33만 원 정도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멤버십이 있어야 공식적으로 내가 cipp/e 자격이 있다고 명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격을 취득하는데 지불한 총 비용은 약 110만 원 (USD 800)이다. 물론 좋은 환율 버프를 받은 자들은 비용이 줄어들 순 있겠다.
3. CIPP/E 시험 장소
시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중 한가지를 택하여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시험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난 온라인으로 응시했다.
시험을 보려면 IAPP 홈페이지에서 먼저 cipp/e 시험 응시료를 결제하고, Pearson Vue 홈페이지로 넘어가서 시험을 예약해야 한다. 한두 달 정도 여유를 두고 결제하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시간대 별로 시험 일정이 있으니, 토익처럼 시험이 있을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혹 시험 예약하는 방법이 좀 복잡할 수 있는데, 독자분들이 요청한다면 추후에 작성해 보겠다.
4. CIPP/E 시험 문항 수
총 문항 수는 90개 객관식 사지선다로, IAPP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중 75문제만 채점이 된다고 한다.
15문제는 dummy question, 즉 채점이 되지 않는 가짜 질문인데 이것은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유난히 풀기 어려운 문제에 매달려있지 말고, flag 마크를 해놓은 뒤 문제를 모두 푼 뒤에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5. CIPP/E 시험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시험 소요 시간은 총 165분으로 안내되어 있다. 근데 실질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30분 (150분)이다. 2시간 30분 시간이 끝나면 시험지는 자동으로 제출된다.
6. CIPP/E 합격 점수
IAPP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총 500점 만점에 30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라고 하면서도, 60% 이상을 맞으면 합격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 (띠용) 채점 기준을 따로 알려주지 않아서, 총 몇 문제를 맞아야 합격인지 알 수 없다. 공식적으로 합격 기준을 알려주지 않으니 답답했다.
문제집이나 인터넷 후기에 따르면, 문제집에 있는 모의테스트에서 70%~80%를 맞으면 불합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라고 한다.
나는 모의테스트를 풀었을 때 초기에는 50% 나오다가, 두달 정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나서 70%,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7. CIPP/E 시험 난이도
생각보다 어렵다. 공부를 시작한 초기에는 쉽다고 생각했는데, 지식이 쌓일수록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 오히려 시험일이 가까워질수록 준비가 덜 되었다고 느껴서, 공부에 더 몰두할 수 있었다.
MPRE(Multistate Professional Responsibility Examination)라고 미국 버전 법조윤리시험이 있는데, 내가 봤던 시험 중에는 cipp/e의 난이도가 mpre와 비슷했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공부 내용이 당연한 소리 같고 쉽게 들리지만, 공부를 할수록 내가 아는 게 없다고 느껴지는 그 기분이 비슷했다.
8. CIPP/E 시험 결과 발표
시험지를 제출하면 바로 결과를 보여준다.
위 이미지는 내가 받은 결과지의 일부이다. 시험 응시일자, 수험생 이름, ID, 시험명, 합격 여부를 알려주고, 위 이미지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각 항목에서 정답률을 대략적으로만 알려준다. 어떤 문제를 맞고 틀렸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9. CIPP/E 시험에 합격했다면?
시험 결과를 받으면 앞서 말했듯 IAPP 멤버십을 결제해야 정식 자격증이 나온다. 나도 아직 멤버십 결제 전이라, 자격증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나중에 자격증을 받으면 이어서 후기를 올리겠다.
이번 글에서는 Cipp/e 시험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다루었다. 생생한 시험 후기, 내가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교재와 문제집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합격 후기 3탄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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