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추천하는 역삼 맛집 3탄으로 돌아왔다. 난 평소 샤브샤브와 쌀국수를 즐겨 먹는데 역삼역 근처에는 점심시간에 먹을만한 샤브샤브집이 없다. 근처 유명 체인에서 파는 샤브샤브는 정말 별로였다. 그 대신 찾은 곳이 방이편백 육분삼십이다. 건강하고 맛난 편백찜을 맛볼 수 있다.

방이편백 육분삼십은 프랜차이즈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방이점이 본점이다. 메뉴를 주문하면 요리하지 않은 재료가 편백찜통에 가지런히 서빙되며, 직원분이 찜기를 올리며 타이머에 6분 30초를 세팅해 주신다.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분이 오셔서 뚜껑을 열어주시고 식사를 시작했던 것 같다.
소고기 편백찜은 소고기, 청경채, 표고버섯, 팽이버섯, 단호박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원한다면 주문할 때, 고기나 채소류를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다.
편백찜은 간이 안되어 있다. 개인종지에 간장이나 마늘소스 등 소스를 주는데 이것을 찍어먹거나, 쌈을 싸 먹었다.

뚜껑을 열면 수증기가 한가득이다.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건강한 느낌!

우리는 성인 2명이서 저녁에 가서 소고기 편백찜 2인분과 사이드메뉴로 간장새우밥을 시켰다. 간장새우밥도 무난하게 괜찮았고, 편백찜으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을 잘 채워주었다 (한국인의 디저트는 밥이다). 우리는 사이드로 간장새우밥을 시켰지만, 편백찜이 맛이 순해서 오징어무침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런치에 가면 편백찜 2인분, 된장찌개, 공깃밥이 포함된 런치세트를 인당 1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된장찌개도 무난히 괜찮았다.
둘이서 오붓하게 건강한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는 내부가 깔끔하고 아늑하면서도 넓다. 근데 단체로 오기에는 테이블을 4명씩 나눠 앉아야 해서, 회식장소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소수 인원이 옹기종기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식사하기에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역삼역 8번 출구 부근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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