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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역삼 직장인 맛집 '전봇대' 바지락 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by dor2 2023. 5. 16.

역삼역 직장인이 소개하는 내돈내산 맛집은 전봇대이다. 전봇대는 칼국수가 맛있는, 아담하지만 아늑하고, 허름하지만 정겨운 식당이다. 난 칼국수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전봇대의 바지락 칼국수는 국물이 맑고 칼칼해서 종종 생각나곤 한다. 최근엔 한 달에 한 번씩은 방문했던 것 같다.

시원 칼칼한 바지락 칼국수가 땡길 때

 

역삼 맛집 전봇대 해물칼국수 9000원
칼국수 주문 시 기본 밑반찬


전봇대는 전에 옆팀 동료분들과 식사하는 날 처음 가본 곳이었다. 점심식사하러 종종 가는 식당이라고 하셨는데, 우리 회사에서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 꽤 괜찮은 맛집일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도착해서 해물칼국수와 김밥을 주문하면, 펄펄 끓는 칼국수가 나온다.

칼국수 국물을 한 숟갈 떠먹었는데, 그 날 역삼 부근에서 가장 맛있는 칼국수집을 발견했다. 물론 내 주관적인 기준이다.

국물은 보다시피 맑고 시원 칼칼하고, 면은 쫄깃했다. 양도 무지 많다. 너무 맛있어서 같이 나오는 김치나 단무지는 잊어버릴 정도로 칼국수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김밥은 무난하다.

매운걸 잘 못먹는다면 맵다고 느껴질 수 있다. 김치칼국수를 드신 분의 말로는 오히려 해물칼국수가 더 얼큰하다고 한다.

역삼 맛집 전봇대 입구
역삼 맛집 전봇대 메뉴판

칼국수는 보통 비올때 땡기기 마련인데 전봇대 칼국수는 날이 좋은 날에도 땡기더라. 아직 5월인데 벌써부터 날이 더워진다.  오늘 추천한 역삼 맛집 전봇대를 아직 안 가봤다면, 날이 더 더워지기 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맛점하길!


위치는 역삼역 7번 출구, 8번 출구에서 역삼 충현교회부근으로 올라가야 한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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